가격을 10% 내리면 몇 개를 더 팔아야 본전일까
가격 인하분은 이익에서 그대로 빠집니다. 같은 총이익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판매량 증가율을 공식과 예제로 계산합니다.
매출 10%와 이익 10%는 크기가 다릅니다
먼저 비율 수수료 없이 건당 비용이 16,000원으로 일정한 상품을 가정합시다. 판매가 20,000원, 건당 이익 4,000원입니다. 가격을 10% 내리면 판매가는 18,000원이고, 줄어든 2,000원은 비용이 아니라 이익에서 빠집니다. 건당 이익은 4,000원에서 2,000원으로 절반이 됩니다.
매출은 10% 줄었지만 이익은 50% 줄었습니다. 마진율이 낮은 상품일수록 이 차이가 큽니다. 할인 폭을 정할 때 매출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체감보다 훨씬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.
같은 총이익을 내려면 몇 개가 필요한가
필요한 판매량은 기존 총이익 ÷ 새 건당 이익입니다. 위 예시에서 원래 월 100개를 팔아 400,000원을 남겼다면, 건당 2,000원이 된 뒤에는 200개를 팔아야 같은 400,000원입니다. 판매량이 두 배가 되어야 본전입니다.
이번에는 비율 수수료를 별도로 구분해 봅시다. 수수료 외 비용 14,000원, 판매가 20,000원, 수수료율 10%이면 기존 이익은 역시 4,000원입니다. 가격 인하 시 2,000원이던 수수료가 1,800원이 되므로 건당 이익은 2,000원이 아니라 2,200원입니다. 이 경우 필요한 판매량은 182개입니다.
가격을 올릴 때도 같은 방식으로 봅니다
가격을 10% 올려 22,000원으로 하면 건당 이익은 수수료 증가분을 빼고 약 5,800원이 됩니다. 기존 총이익 400,000원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판매량은 69개입니다. 즉 판매량이 31% 넘게 줄지만 않으면 이익은 늘어납니다.
인하는 판매량이 크게 늘어야 본전이고, 인상은 판매량이 꽤 줄어도 버틴다는 뜻입니다. 물론 노출 순위나 전환율이 함께 움직이므로 숫자대로만 되지는 않습니다. 다만 어느 쪽이 더 위험한 선택인지는 미리 알 수 있습니다.
현실에서는 다른 비용도 같이 움직입니다
가격을 내려 주문이 늘면 광고비 효율, 포장·출고 인력, 반품 건수도 함께 변합니다. 주문이 두 배가 될 때 건당 비용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확인하세요. 추가 인력이 필요해지면 손익분기점은 계산보다 뒤로 밀립니다.
가격을 되돌려도 고객 반응과 판매량이 이전으로 돌아온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. 할인 행사로 먼저 시험해 보고 판매량 반응을 확인한 뒤 정상가를 조정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.
가격을 10% 내리면 판매량이 얼마나 늘어야 할까요?
| 입력·결과 | A · 정상가 | B · 10% 할인 |
|---|---|---|
| 상품 결제금액 | 20,000원 | 18,000원 |
| 상품 원가 | 11,000원 | 11,000원 |
| 지출 배송·포장비 | 3,000원 | 3,000원 |
| 상품 수수료율 | 10% | 10% |
| 월 접수 주문 수 | 100건 | 100건 |
| 접수 1건 예상 이익 | 4,000원 | 2,200원 |
| 고정비 차감 월 이익 | 400,000원 | 220,000원 |
건당 이익은 4,000원에서 2,200원으로 45% 줄어듭니다. 기존 100건의 총이익 40만 원을 유지하려면 182건이 필요합니다. 182건이 실제로 팔린다는 예측은 아닙니다.
표에서 생략된 비용·반품률은 0입니다. 정상 주문 수수료는 상품금액에만 적용하며 세금은 자동 계산하지 않습니다.
이 예제로 조건 비교하기 →내 상품에 적용하기 전 체크
- 두 조건의 주문 수를 같게 두고 건당 차이를 먼저 비교하세요.
- 추가 광고비와 출고 인력이 필요하다면 B 비용에 반영하세요.
- 비교 기간과 세금 포함 여부를 통일하세요.